해탈
한점
부끄러운 점을 찍고
잠시
돌아앉아 들창으로 불어오는
바람에
들었던 붓을 놓는다.
화선지에 스민 먹은
번져가는데
화공의 손은 움직일 줄 모르고
먼 하늘 흘러가는
구름만 한없이 바라보며
목침에 머리를 누인다.
화선지에 번져가는
먹은 향기를 피우고
화공의 가슴에
한 송이,
꽃으로 피어나는누나
한점
부끄러운 점을 찍고
잠시
돌아앉아 들창으로 불어오는
바람에
들었던 붓을 놓는다.
화선지에 스민 먹은
번져가는데
화공의 손은 움직일 줄 모르고
먼 하늘 흘러가는
구름만 한없이 바라보며
목침에 머리를 누인다.
화선지에 번져가는
먹은 향기를 피우고
화공의 가슴에
한 송이,
꽃으로 피어나는누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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